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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직선제’ 찬성 비율 절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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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직선제’ 찬성 비율 절반 안 돼
  • 방지혜기자
  • 승인 2022.09.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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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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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을 국민이 직접 뽑는 직선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선호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재정연구실장이 쓴 ‘지방교육자치의 성과와 교육감 선거 제도에 대한 인식’에 따르면 지난해 19∼75세 성인 남녀 4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시도교육감을 직선제로 선출하는 방식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42.6%였다.
    
직선제 선출 반대 의견은 27.8%,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사람은 29.6%였다. 
    
찬성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긴 했지만 2019년 조사에서의 찬성 비율(49.0%)보다는 낮아졌다. 반대로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 비중은 2019년 21.7%보다 7.9%포인트 늘었다. 
    
교육감 선거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교육감 직선제는 2007년부터 도입됐다. 그러나 교육감 선거나 후보에 대한 낮은 관심 때문에 후보의 정책 공약보다는 진영에 따라 투표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지방 교육자치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보통이다'가 46.8%로 가장 많았다.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24.0%)보다 ‘그렇지 않다’(29.3%)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아 부정적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실장은 “교육감 선거에 대한 낮은 관심도가 교육감 선출 제도에 대한 의견 조사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국매일신문] 방지혜기자 
Bang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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