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금천·양천·관악구 등 빌라 밀집지역 중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말까지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와 관련한 불법중개행위를 집중수사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사법경찰단은 전세가율이 높아 깡통전세 위험이 큰 강서·금천·양천·관악구의 신축빌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수사대상은 ▲허위매물 표시·광고 ▲중개의뢰인의 판단을 그르치게 하는 거짓 언행 ▲무자격·무등록 중개 등이다.
시는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서울시 깡통전세 예방 서비스' 상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부동산 카페 및 개인 블로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제보도 적극적으로 수사한다.
김명주 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부동산 수사를 강화한 만큼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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