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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서 한때 수돗물 끊겨 주민들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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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서 한때 수돗물 끊겨 주민들 큰 불편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2.09.1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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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파열로 10시간 넘게
누수지점 찾지 못해 우왕좌왕
市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가동
상수도 파열지역 복구작업 현장. [속초시 제공]
상수도 파열지역 복구작업 현장.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지역에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수돗물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약 10시간이 넘도록 누수 지점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3분께 수돗물 유출량이 평상시(500㎥/hr)보다 10배가 넘는 6500㎥/hr의 유출량을 보이면서 오전 2시부터 정수장의 밸브 조정을 통한 유출량을 줄이고 3시께부터 시내 대부분의 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그러나 도로 등 누수 상황이 노출되지 않아 누수 지역을 제대로 파악이 안 돼 오전 11시쯤에야 겨우 누수 지역을 발견해 복구에 나섰으며 오후 1시께 시 관내 90%의 전 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다.

상수도관 파열 지점인 조양동 한 교회 인근 10가구에는 복구작업으로 여전히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출근길을 준비하던 주민들과 식당, 숙박업소 등에서는 단수로 인해 큰 불편을 겪으면서 시청에는 민원 전화가 쇄도했다.

이날 아침부터 단독주택의 주민들이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명절 연휴를 끝내고 출근을 준비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소규모 숙박업소 투숙관광객들과 음식점 카페 등 접객업소들도 예고없는 갑작스런 수돗물 단수로 인해 단체 손님을 못 받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시는 상황 발생 직후 시 식용수 분야 현장조치 행동 메뉴얼에 따라 이병선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해 비상급수방안, 집단급식소 급수,대포농공단지 기업체 운영 등의 대책을 수립 추진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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