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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원산도 해양레저관광 메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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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원산도 해양레저관광 메카 만든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2.09.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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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충남도·대명소노그룹과 협약
2030년까지 5개섬 1조1254억 투입
원산도 소노호텔&리조트 개발 조감도. [보령시 제공]
원산도 소노호텔&리조트 개발 조감도.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14일 원산도 해양레저관광 메카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 충남도, 대명소노그룹과 함께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구축’의 시범모델로 원산도에 해양레저관광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긴밀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김동일 시장은 “시는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양치유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민간기업 유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2026년 고속전철 운행이 가시화되어 교통 여건이 크게 향상되면 수도권 및 내륙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또한 수월해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오천면 원산도 등 5개 섬에 오는 2030년까지 1조1254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양레저거점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기반시설 구축 등 3대 분야 9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원산도 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 건설, 원산도 갯벌 생태계 복원, 선셋 아일랜드 바다역 건설 등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투자 촉진, 지역 민원 해결,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원산도 내 96만6748㎡ 부지에 7604억 원을 투자해 서해안 최대 규모 리조트를 오는 203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산도 해양관광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한국 최초로 섬과 섬 사이를 운행하는 사업으로 1000억 원을 투입해 해상에 3.9km 길이로 원산도와 삽시도를 연결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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