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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태풍 난마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엄중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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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태풍 난마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엄중대처"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9.1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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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에 지시…"현행법 규정된 가장 적극적 행정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며 환송 인사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며 환송 인사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환송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러한 당부를 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비록 태풍이 일본으로 비껴간다는 예상이 있지만, 태풍의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커져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안부 등 재난관리 당국은 포항제철소 등 다수 국가기반시설이 아직 태풍의 상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엄중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하천변 저지대 도로나 주차장 등을 신속하게 통제하는 등 어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난 관리 당국을 향해 대피명령·통행제한 등 현행법에 규정된 가장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경찰과 군 등 유관기관에서도 지역별 협의체를 가동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대응 활동을 적극 지원하라고 윤 대통령은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며 태풍 난마돌이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지자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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