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충남 서천군수가 장항항과 홍원항 어항시설 확충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최근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군의 항만·어항·연안지역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도록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 군수는 정순요 대산청장에게 올해 말 고시 예정인 홍원항 어항시설 확충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한데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제2차(2020~2029)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된 홍원항 마리나항만 구역 확대로 민간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군산해수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현재 1만t급 2선석인 장항항의 접안시설이 부족하다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수출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국가보안검색산업 클러스터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접안시설이 추가 건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해수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서는 필요성이 인정됐지만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과정에서 제외됐던 장항항 신물장 인근에 어항 배후부지에 대한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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