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과 관련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잘했다'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잘못했다'는 응답이 54.1%로 과반을 기록했으며 '잘했다'는 응답은 37.4%에 그쳤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잘했다'는 응답이 56.0%, '잘못했다'는 응답은 38.5%로 일반 국민 정서와 온도 차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못했다'가 69.5%, '잘했다'가 22.1%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층은 69.6%가 '잘했다'고 응답했으며, '잘못했다'는 응답은 24.4%였다. 반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에서는 73.8%가 '잘못했다', 18.0%가 '잘했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11.6%, 무선 자동응답(ARS) 88.4%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p)다.
기타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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