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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375아울렛상인회, 농촌과 지역 상생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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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375아울렛상인회, 농촌과 지역 상생 앞장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09.2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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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동면 부녀회, 고구마 1200박스·여주쌀 매입
“농촌경제 활성화·수해 아픔 나누는데 공감”
점동면 부녀회가 수학하는 고구마밭 현장 방문.
점동면 부녀회가 수학하는 고구마밭 현장 방문.

경기 여주시 상거동 일대에 형성된 여주375아울렛상인회(이하 상인회)는 전날 점동면 부녀회가 경작한 고구마 수확 현장을 방문해 고구마 1200박스(5kg)를 구입하고 여주축협 하나로 마트에서는 여주 햅쌀 180포(10kg)와 500g 소포장 6500봉을 구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인회는 내달 5일부터 23일까지 19일간 실시하는 2022년 고객 감사 빅세일 기간 증 그간 성원해준 지역 주민과 상인회를 방문해 일정액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보답 차원에서 무료 증정을 위한 사은품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수해복구 성금 여주시에 기탁. [여주시 제공]
지난달 수해복구 성금 여주시에 기탁. [여주시 제공]

상인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농산물을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결정하고 최근 고구마와 쌀값의 하락으로 마음고생 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상생 차원에서 고구마의 경우 작년 600박스의 두 배인 1200박스를 구입하고 쌀도 구매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점동면 부녀회의 고구마를 수확.
점동면 부녀회의 고구마를 수확.

점동면부녀회 김금옥 회장은 "점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충종 위원장이 자신 소유의 밭 1500여평을 기부하고 신태운 전)점동면발전위원장이 300여만원 상당의 고구마 모종을 기부해 면 부녀회에서 관리하고 이날 수확했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지역 상생 농산물 구입 이외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산북면 수해 복구를 위한 500만원 성금을 시에 전달했다.

고구마 밭 무상제공 전충종(좌측)위원장과 이재권 상인회장
고구마 밭 무상제공 전충종(좌측)위원장과 이재권 상인회장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산북면 일대의 주민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공감대가 상인회 차원에서 형성되고 이웃들이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일치로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이재권 회장은 “코로나19 후유증과 최근 고구마, 쌀값 등의 하락으로 마음고생을 하는 지역 내 농촌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객 감사 사은품으로 지역 농산물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내달 5일부터 예정인 고객 감사 빅세일 상가 입구.
내달 5일부터 예정인 고객 감사 빅세일 상가 입구.

또 "여주 고구마와 쌀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농산물로 상인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농산물 제공 및 홍보하는 효과와 수해복구 성금 기탁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상인회 점주들의 마음과 성의로 지역 사회의 화합과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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