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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기획조정실 신설…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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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기획조정실 신설…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9.2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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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 5국 5담당관 31과 145팀 체제로 개편
미래전략담당관·일자리정책담당관 등 4담당관 배치
박희영 구청장. [용산구 제공]
박희영 구청장.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년 1월 1일자로 ‘기획조정실’ 신설을 포함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대규모 국책사업을 앞두고 있는 용산의 변화된 위상을 반영하고 민선8기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달 구청장, 부구청장, 국ㆍ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최종안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사전 부서의견 청취, 방문설명, 국별 의견수합 등 수차례에 걸친 조직개편안 수정보완 작업을 거쳤다.

그 결과 구청 조직을 기존 ‘2담당관 6국32과 1사업소 142팀’에서 ‘1실 5담당관 5국31과 145팀’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1소 4과 14팀에서 15팀으로 늘린다.

구 관계자는 “용산공원과 정비창 부지개발 등 굵직한 국책사업은 물론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관계부처, 서울시와의 소통이 중요해졌다”면서 “정부 및 서울시 조직운영에 부합하는 한편 조직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구정 컨트롤타워가 될 기획조정실 신설이다. 기획조정실은 기획예산담당관(기존 행정지원국 소속 기획예산과), 미래전략담당관(신설), 홍보담당관, 일자리정책담당관(신설)이 소속돼 있다.

대외기관 협력, 주민소통, 청년ㆍ일자리 등 주요 정책사업을 추진할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담당관’제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전략담당관은 용산의 미래비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부서로서 대외전략팀, 정책소통팀, 창의경영팀으로 구성된다. 대외전략팀은 대외기관 및 기업 연계 협력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민 숙원사업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연구하는 정책소통팀은 박희영 구청장의 민선8기 구정 운영방향이 적극 반영된 부서다.

이 외에도 문화환경국을 폐지하고 재정경제국을 문화경제국으로 변경하며 주민복지국은 생활지원국으로 이름을 바꾼다.

구는 이러한 내용으로 민선8기 조직개편안을 구성하고, 23일부터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 입법 예고에 들어갔다. 구민의견 수렴 후 11월 중 구의회 의결을 거쳐 조례를 개정ㆍ공포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맞이한 용산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조직개편이 필수”라며 “전담부서를 통해 주요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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