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비속어 논란에 침묵을 유지하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입을 뗐다.
이 전 대표는 2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 걱정하는 그대, 진짜 걱정되신다면 당원 가입이 정답입니다"라며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사이트 주소를 링크를 첨부했다.
윤 대통령의 순방 중 욕설과 막말 논란으로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이 자신을 "이XX, 저XX"로 불렀다는 이 전 대표의 폭로도 회자됐지만 3일 전 "가처분 답변서나 여러가지 자료들 자세하게 읽어보느라 종일 종이를 보고 있어서 그런지 눈 건강이 요즘 너무 안 좋아서 SNS를 자주 확인 못 하고 있다"는 글을 끝으로 침묵을 유지했다.
한편 오는 28일 이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문이 진행된다.
법원이 정진석 비대위 체제를 인정하면 국민의힘은 당을 안정화 시킬 수 있만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당은 대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원 심리와 같은 날 열리는 국민의힘 윤리위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심의도 진행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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