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행복버스'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공무원, 간호사, 이·미용사, 네일 리스트 등 탑승한 가운데 매주 3차례 오지와 산간벽지 등을 찾는다 행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주로 오지나 산간벽지 노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 혈압 및 혈당 검사 등 기초건강검진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이·미용, 네일(손톱) 정리, 민원상담 등을 한다.
지난 달 말 현재 22개 시군 73개 마을을 찾았고, 총 2천690명(1만1천267건)이 이용했다.
이는 하루 7명이 30건의 혜택을 보고 있는 셈이다.
도는 최근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행복 버스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4.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행복 버스 운영을 확대하는 등 활성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상철 전남도 지역보훈담당은 27일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도입한 찾아가는 행복 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실현하고자 보건복지에 대한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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