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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네비게이션 시스템 활용 시 면밀한 치과 진단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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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네비게이션 시스템 활용 시 면밀한 치과 진단 우선돼야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9.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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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대표원장

많이 사람들이 임플란트 하면 아프고, 붓고 힘든 과정을 떠올린다. 이러한 임플란트 과정이 덜 부으면서 덜 아프도록 예측가능하게 진행된다면, 어떨까? 이 생각에서 나온 것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이다.

쉽게 말해,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길을 찾는 것과 같이 치조골의 구조 및 신경 위치를 파악하여 임플란트를 바르고 적절한 경로로 식립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먼저 3D CT를 통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부터 잇몸 속까지 입체 영상을 확보하여, 이를 통해 식립 계획을 세우고 보조 장치 제작까지 이루어지게 된다. 잇몸 절개없이 작은 구멍을 뚫어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잇몸을 절개해야 했던 기존 방식보다 통증 및 출혈이 적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3차원 컴퓨터를 이용해 치조골의 구조부터 신경 위치까지 확인한 뒤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계획을 통해 미리 준비된 보철을 통해 빠르게 식립을 진행할 수 있어 소요되는 시간 역시 단축시킬 수 있다.

이는 한 번에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경우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고령층은 물론, 고혈압 및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전체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들도 고려해볼 수 있다.

많은 치과에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과정을 활용하지만 확인해봐야 할 사항들이 있다. 3D CT가 필요하고 길을 만들기 위한 준비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상담부터 진단, 계획, 수술준비 및 임플란트 수술까지 적절한 분업과 의료진의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므로 숙련된 의료진과 이 과정에 관해 꼼꼼히 상담하고 계획을 세우는 ㄴ것이 중요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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