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주식단테’를 운영하는 임태호 대표가 최근 경남 남해군에 이웃돕기 성금 4000만 원을 기탁했다.

임 대표는 지난 2019년 8월에 함께 운영하고 있는 창원시 소재 주식연구소 지사를 남해군으로 확장·이전했고 동시에 창선면에서 펜션을 운영하면서 남해군에 정착해 머무르고 있다.

그는 주식 관련 영상뿐만 아니라 군에서 생활하는 일상, 관광지 및 자연자원 등을 알리는 콘텐츠를 통해 군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경남 진주 소재 국제대학교 체육진흥단에 학교발전기금으로 5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주식사기나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방송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등 보이지 않는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임 대표는 “아무런 연고 없는 남해군에 우연찮게 정착하게 되면서 유튜브 채널과 펜션 운영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기반을 잡아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기탁금은 유튜브 방송 수익으로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이와 같은 나눔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군을 위한 통 큰 기부를 결심한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귀중한 기탁자분의 뜻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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