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尹대통령 "박진 해임건의 받아들이지 않는다"
상태바
尹대통령 "박진 해임건의 받아들이지 않는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9.30 2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野 공세 속 사실상 거부권 행사…野공세 '일축'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제3차 거시금융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제3차 거시금융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회의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거부권 행사를 공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에서 "오늘 인사혁신처를 통해 '헌법 63조에 따라 박진 장관의 해임을 건의한다'는 국회의 해임 건의문이 대통령실에 통지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전날 저녁 해임 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에 대통령실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것에서 한층 강경해진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을 압박해 박 장관의 해임을 관철하고 윤 대통령 사과는 물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대한 책임론까지 전선을 확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해임안 통과 만 하룻만에 해임 건의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정쟁할 때가 아니고 국익을 생각할 때"라며 사실상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