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英, 러 점령지 병합에 "국제법 위반…결코 인정못해"
상태바
英, 러 점령지 병합에 "국제법 위반…결코 인정못해"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10.01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의 병합 강행에 대해 국제법 위반 사안이라고 규탄하고 결코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폭력을 이용해 국경선을 고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그가 이 불법적인 전쟁에서 반드시 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러스 총리는 푸틴 대통령은 그가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점령지) 우크라이나 인민의 삶을 명백히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영국은 그들(우크라이나인)의 주권 의지를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를 우크라이나 영토 이외의 어떤 것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9일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를 독립국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는 이날 크렘린궁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4개주에 대한 병합조약 체결식에 앞선 사전 절차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