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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 성료···방문객 38만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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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 성료···방문객 38만명 추산
  • 신미정기자 
  • 승인 2022.10.04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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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 평가
5일간 38만 여명 방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 [안동시 제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 [안동시 제공]

3년 만에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가 브랜드 가치를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3일 종료됐다.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38만 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 전야제에 음악과 춤, 탈이 함께 어우러진 ‘마스크 EDM 페스티벌’을 통해 대동의 난장을 만들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막식은 인사말과 내빈 소개 없이 의전을 최소화한 형태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축제 시작 2개월 전부터 시장 상인회, 기관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모여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심했으며 구시장, 신시장, 용상시장, 서부시장, 하회마을, 월영교, 지역 내 50여 개의 상가 등 곳곳에 볼거리를 배치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를 구상했다.

지역 내 트로트, 클래식, 국악, 버스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연자들이 축제 기간 중 까페, 식당, 호프 등에서 자유롭게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탈춤공연장 입장권 중 일부는 탈춤사랑쿠폰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시 돌려줌으로써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는 촉매 역할을 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 [안동시 제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 [안동시 제공]

이와 더불어 세계유산등재를 앞둔 17개 한국의 탈춤이 모두 초청되어 탈춤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침으로써 탈과 탈춤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었다.

탈춤축제는 지역 연출자의 기획, 지역민 참여라는 점에서 축제의 의미를 높였다. 무대 연출, 자원봉사, 교통, 청소,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축제 종사자 대부분이 안동시민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시장 상인회와 각 점포들까지 축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안동이 만들어 세계인이 소비하는 축제’라는 명성과 가치를 지켜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 안동이 가진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동적인 콘텐츠를 더 많이 개발해 세대를 불문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축제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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