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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가치실천] ‘인천탄소중립포럼’ 제6차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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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가치실천] ‘인천탄소중립포럼’ 제6차 세미나 개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10.0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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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도시 위한 과제・해결방향 모색
인천탄소중립포럼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차 세미나를 열었다. [인천탄소중립포럼 제공]
인천탄소중립포럼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차 세미나를 열었다. [인천시 제공]

인천탄소중립포럼(상임대표 최계운 인천대학교 명예교수)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차 세미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2022환경산업&탄소중립 컨퍼런스에 공동으로 참여, ‘탄소중립정책 글로벌 현황과 시사점’ 주제로 열렸으며 세미나 진행은 오프라인과 유튜브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3개의 주제발표 뒤, 발표자가 같이 참석한 토론회가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먼저 구자상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공동대표의 ‘기후변화시대의 에너지 전환’에 이어, 윤세형 인천도시공사 미래도시연구소장의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추진전략 및 기술적용’과 미래엔인천에너지 오상철 부장의 ‘연료전지를 이용한 탄소중립’이 발표됐다.

먼저 구자상 대표는 ‘기후변화시대의 에너지 전환’에서 글로벌 시각으로 바라본 기후위기의 현황과 심각성, 그리고 세계 각국의 에너지전환을 소개했다.

구 대표는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의 현 상황을 “화석연료 의존도가 매우 높고, 장기적 대응에 대한 합리적 예측이 없는 기후악당나라”라고 지적했다.

특히 “에너지전환에 있어 전기의 45%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것과 핵발전소 완전 폐쇄를 선언한 독일의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며 “세계정치의 제1과제로 자리한 기후변화와 대안에너지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이제한국 사회에서 재고돼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세형 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추진전략 및 기술 적용’에서 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건설을 밝혔다. 또 새로운 도시는 새로운 시대 글로벌 기준에 맞춰 에너지자립도시, 디지털 탄소중립도시가 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스마트 산단과 휴먼에너지 타운 건설, 도시숲 모델 및 그린 인프라 구축 그리고 제로에너지 전환과 신성장 동력사업 참여 등의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오상철 미래엔 부장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한 탄소중립’ 발표를 통해 연료전지란 무엇인지, 연료전지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수소와 메탄(LNG)은 다른 인화성 가스보다 상대 위험도가 낮다’, ‘가스누설에 의한 사고를 가정해 평가한 결과, 피해범위는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민국의 수소경제는 이미 우리 곁에 와있다’는 메시지 전달은 연료전지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를 다소간 해소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포럼 이동형 기획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최근 시가 발표한 ‘2050인천시 탄소중립 전략(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의 강력한 추진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인천이 탄소중립도시로 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김대오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정책위원장은 “인천은 영흥화력발전소와 서인천복합화력 등 에너지 발전시설 비중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며 “인천이 자원순환 도시, 탄소중립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공공부지의 활용 및 해양자원 등의 활용을 진작시키기 위한 공무원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배경석 부장과 인천시환경교육센터 이미숙 사무국장은 인천의 탄소중립과 RE100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명확한 전략제시와 민원해결을 위한 주도적 행정 그리고, 과감한 인센티브 설계 및 인천형 환경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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