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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지구촌축제'로 옛 명성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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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지구촌축제'로 옛 명성 되찾는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10.0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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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개최...세계인 1천명 행렬
2019년 이태원지구촌축제 장면. [용산구 제공]
2019년 이태원지구촌축제 장면.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15∼16일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 '이태원지구촌축제'를 통해 이태원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우리, 지금 만나'다.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축제를 재개하며 전 세계인이 다시 이태원에서 만나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 기간 이태원대로(녹사평역∼이태원역), 보광로(이태원역∼청화아파트 삼거리) 일대는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주 무대와 공연구역, DJ박스, 세계음식존, 문화체험존 등으로 채워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세계 전통문화 경연대회, 요리이태원, 지구촌 퍼레이드, DJ파티, 버스킹 공연, 폐막식 등이다.

대표 행사는 세계 각국 공연단 32팀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지구촌 퍼레이드다. 15일 오후 3∼5시 연주와 춤이 어우러진 약 1.4㎞ 행렬이 한강진역부터 이어진다.

구는 축제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자는 텀블러를 깨워라' 캠페인도 벌인다. 텀블러를 가져오면 음수대에서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고, 안 쓰는 텀블러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수거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영국에 에든버러 축제가 있다면 한국에는 이태원지구촌축제가 있다"며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이태원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설운도는 용산구에 거주 중이며, 앞으로 2년간 구 축제와 기념행사에 참여해 용산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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