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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대표축제 ‘제11회 도봉 한글잔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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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대표축제 ‘제11회 도봉 한글잔치’ 개막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0.06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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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공주 묘역 인근 방학동 원당샘 공원서 시작
9일 글짓기, 그림그리기, 시화전, 훈민정음 탁본 체험 등 풍성
13~14일 연극 ‘한남서림: 훈민정음 미스터리’ 첫 선
도봉구 제11회 도봉한글잔치 홍보 포스터 [도봉구 제공]
도봉구 제11회 도봉한글잔치 홍보 포스터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한글날인 9일 방학동 원당샘공원 일대에서 ‘제11회 도봉 한글잔치’를 개최한다. 

6일 구에 따르면 방학동에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정의공주’의 묘역이 있다. 이에 구는 정의공주를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매년 한글잔치를 원당샘 공원에서 열고 있다. 올해로 벌써 열한 번째를 맞은 ‘도봉 한글잔치’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한글잔치는 6일 한글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한글연보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9일에는 유치부부터 초중고등부,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도봉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와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창작소리그룹 ‘사단, 나쏘’의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한글잔치를 맞아 처음 공개되는 주제공연 쇼케이스 ‘한남서림: 훈민정음 미스터리’는 (사)한국연극협회 도봉지부의 창단 공연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이 도봉구에서 출토되었을 때 벌어질 가상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이 공연은 오는 13일~14일 오후에 각각 두 차례에 걸쳐 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마당에서는 향토작가시화전, 우리말가훈전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에 한껏 취해볼 수 있다. 체험부스와 놀이마당에서는 ▲태극기 그려보기 ▲옛날서책 만들기 ▲훈민정음 해례본 탁본체험 ▲정의공주의 캐릭터를 담은 한글 타투 ▲1년 뒤에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장터 등이 펼쳐진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 한글잔치는 지역주민, 지역문화예술인, 지역문화기관이 함께 어울리는 장”이라며 “우리 구의 대표 축제 도봉 한글잔치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정의공주의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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