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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이달 중순께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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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이달 중순께 착공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2.10.1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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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위 심의 완료 총력전
윤 대통령 참석 여부 관심쏠려
[강원도 제공]
[강원도 제공]

강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이 지난달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이달 중순 쯤 속초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대선때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을 강원지역 공약사항으로 발표한 만큼 직접 착공식에 참여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부는 현재 설악산 국립공원 미시령 통과 구간(7공구)에 대해 심의(설악산 국립공원 행위허가)를 진행 중으로 미시령 터널 지하를 통과하는데 있어 지하수에 미칠 대책마련 등을 요구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연내 착공을 위해선 국립공원위원회 심의가 이달 중 완료돼야하는 상황이어서 도와 도정치권은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착공식 참여 여부에 따라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는 당초 지난달 7일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착공식을 갖기로 했지만 당시 제11호 태풍(힌남노) 여파로 일정을 연기된 가운데 오는 18일을 전후해 착공식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다.

동서고속화철도는 동해북부선과 함께 오는 2027년 동시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과 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역대 대선과 총선 등에서 단골 선거공약으로 등장해 지역내에서는 역대 정권이 강원 도민들에게 희망고문만 안겨 줬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이 사업은 약 30년 간 장기표류해 오다 지난 2016년에서야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한편 동서고속화철도 총사업비는 2조4378억 원으로 추산됐다. 동서고속화철도(93.7㎞)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 주파가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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