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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3년 만에 곳곳서 ‘가을 축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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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3년 만에 곳곳서 ‘가을 축제’ 펼친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10.1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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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중부시장 건어물 축제…풍성한 건어물 안주·무료 맥주 제공
15일 황학회화나무제·약수시장 도시락 페스티벌…지역 발전과 상생 기원
22일 청소년 축제 야호…,덕수궁 돌담길 따라 동아리경연·체험부스 진행
서울 중구는 3년 만에 곳곳에서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축제 포스터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3년 만에 곳곳에서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축제 포스터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3년 만에 지역 곳곳에서 ‘가을 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신중부시장 건어물축제’가 오는 14일 오후 6~9시 2문 일대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건어물 전문시장인 중부건어물시장을 널리 알려 관광시장으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회장 김정안)가 주관한다.

상인들은 이날 맥주와 잘 어울리는 쥐포·먹태 등의 안주를 먹기 좋게 소포장해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맥주는 방문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흥을 돋울 무대도 준비돼 있다. 색소폰, 팝페라 공연 등이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축제를 풍성하게 해 줄 전망이다.

‘제12회 황학회화나무제’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주민 안녕을 기원하는 회화나무 제례식, 롯데캐슬 작은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200년 넘게 지역을 수호해 온 회화나무에 건강과 행복,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주민의 바람도 담는다.

오후 3시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가을 감성으로 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현악 3중주,가요·트로트메들리, 인디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약수시장 도시락(樂) 페스티벌’은 약수시장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성갈비 사거리에서 진행된다.방문객이 쾌적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약수시장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하며 9개 점포가 개발한 도시락 15종을 판매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고 IBK 기업은행이 개발한 원격 결제 단말기가 이날 첫선을 보인다. 그간 쉽게 이용할 수 없었던 전자 온누리상품권이나 중구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2022 청소년 야호축제’는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동길과 덕수궁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동아리 경연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보컬 팀과 댄스팀 총 15팀이 본선에 진출해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지역내 학교와 마을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동아리도 그간 활동 내용을 공개한다. 스포츠, 요리, 디자인, IT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20여 팀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부스 체험장을 열고 청소년들이 직접 먹을거리도 준비한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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