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3일 올해 하반기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 예산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모두 42억 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이 확보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는 중구 ▲어린이 보호구역 투광기 및 속도표지판 3억 원 ▲하나개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조성 9억 원, 강화군 ▲지능형 CCTV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5억 원 ▲강화읍 소로 2-87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5억 원 ▲가뭄대비 선두리 대수로 정비(선두포 농수로 정비공사) 5억 원, 옹진군▲덕적·자도 연료운반선 건조 15억 원이다.

먼저 어린이 보호구역 투광기 및 속도표지판 사업은 중구 어린이 보호구역 10개소에 발광형 속도표지판 등을 설치, 야간과 악천후에도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율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하나개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무의대교 개통과 코로나 완화 등 국내 관광객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인근에 주차 건물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화군의 지능형 CCTV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사업은 CCTV 영상에 출연하는 객체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우범지역 및 주요 관제지역 1000개소에 설치돼 앞으로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강화읍 소로 2-87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관광객 증가와 상권 발달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풍물시장 인근에 도로 개설과 교통기반시설을 확충, 통행불편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선두리 농수로 정비공사는 선두포 일대 농로 사면보강 및 확포장 공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기대된다.

옹진군의 덕적·자도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 사업은 연료운반 기능 뿐만 아니라, 섬 주민 교통권 확보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가중되는 지방재정의 부담을 줄이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국정감사 기간에도 사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하고 협조를 구했다”며 “앞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예산 확보와 중구·강화·옹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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