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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SMR 국가산단 유치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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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SMR 국가산단 유치에 '사활'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2.10.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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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원자력연구원·한수원·한전기술 등과 업무협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산학연과 함께 경주 SMR 국가산단 유치에 팔을 걷었다.

도는 13일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SMR 산업생태계 구축과 원전산업 육성 및 산학연·지자체간 협력 기반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원자력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SMR 연구개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원전산업 육성과 활성화, SMR 연구개발 거점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체 유치 협력, 원전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도와 경주시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해 SMR 제조·소부장 기업을 집적하고 첨단 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관련 산업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유치한다면 연구개발에서 건설, 운영, 해체뿐만 아니라 원자력산업까지 원전 전주기를 모두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SMR 독자모델 개발을 위한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이 정부 예타를 통과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설계, 인허가를 비롯한 혁신기술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포항공대의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체계와 한국전력기술의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설계 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폐기물관리 역량은 경북에 SMR 산업생태계가 구축되는데 큰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환동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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