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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조화로운 지역개발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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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조화로운 지역개발 재천명 
  • 아산/ 신동국기자 
  • 승인 2022.10.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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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측량協 전문가 의견수렴 
"주민불편 초래 사업행위는 불허"
아산시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아산시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조화로운 지역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이를 위한 상생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축사와 토목측량사 40여 명이 참석해 박경귀 시장의 시 소규모 도시개발 정책 방향에 관한 설명을 듣고 나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시장은 “시를 상생 발전시키고자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왔다”면서 그동안 양적 확대에 치우친 소규모 도시개발로 자연경관의 조화를 해치거나 마을 한가운데에 공장이 들어서 마을을 양분하고 대형 차량 통행으로 주민 불편 사례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지속돼 왔음을 지적했다.

또 “개발 사업주들은 환경성 평가, 재해영향 평가, 마을 공동 기반 시설 설치 의무 등을 피하려고 일정 규모 이하로 개발을 계획하고, 연차적으로 연접 개발하는 사업행태는 보였다. 이는 지하수를 고갈시키고, 최소한의 주민 공동 필수시설인 마을회관, 분리수거장, 어린이놀이터, 소공원 등이 없는 주택만 밀집된 살기 불편한 마을이 조성되는 기현상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박 시장은 “전국 최초 도시개발 실무종합심의회를 운영하고 필요시 전문가와 지역주민도 참여해 자연마을 주거환경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거단지 등 개발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 시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상하수도, 도로, 재해 예방시설, 마을회관, 소공원 등 기반 시설 설치의 적절성을 판단해 사업이익은 극대화하면서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사업행위는 원칙적으로 불허할 것”을 천명했다. 

박 시장은 “자연마을 주변 개별입지 공장 등의 경우 산업단지나 성장관리구역에 자리 잡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신동국기자 
shind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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