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 등 매일 2회
강원 양양군이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유입을 차단하기 선제방역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양양남대천 철새도래지 주변 1㎞ 구간과 손양면 학포리 산란계 농장 1.5㎞ 구간을 중심으로 1t 방역살수차를 동원해 매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차는 하루 두 차례 운영하며 방역 후에는 차량의 바퀴 등 소독을 실시하고 군거점소독시설을 활용해 살수차를 주 1회 소독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 주변도로 또한 집중 소독해 나가고 있다.
또 방역수칙을 각 농가에 계도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축방역기관 또는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토록 안내하고 있다.
황병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주민들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해 주고 방역차 운영과 관련해 도로통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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