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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승기천 물길복원 방안 모색…상습침수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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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승기천 물길복원 방안 모색…상습침수 해결할 것”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10.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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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숙 부시장 “그 어떠한 정책도 시민 안전보다 우선할 순 없어” 강조
인천 연수구 승기천변 유채꽃밭. [연합뉴스]
인천 연수구 승기천변 유채꽃밭. [연합뉴스]

인천시가 최근 시청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게시된 ‘승기천 복원사업 조속 추진’건에 대해 답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미추홀구 신기사거리 등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상습침수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미추홀구 승기사거리부터 용일사거리에 이르는 약 2km 구간을 복원하는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 요청에 대해 30일 동안 3066명이 공감의 뜻을 밝혀 이번 답변이 이뤄지게 됐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의견 제안자와 이에 공감한 시민 등 5명을 만나 “인천이 추진하는 모든 정책의 최우선은 시민안전”이라며 “이를 위해 주거밀집지역에 대한 상습침수 문제 해결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승기천은 과거 인천을 대표하는 도심하천으로, 지역의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난 2019년 12월 완료된 타당성 용역에서 승기사거리 일대 침수대책과 물길복원 검토구간에 설치된 하수관거의 정비, 차로 축소로 인한 교통개선대책 등 현안 해결의 병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언급돼 있어, 이에 따른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승기천 물길 이음 사업화 방안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을 다시 찾아 뵙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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