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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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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본격 추진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2.10.1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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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천여명 대상 보건 설문조사
향후 4년간 비전·추진 방향 마련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2026)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지역주민과 보건의료 관계 공무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건강문제 인식도, 보건소 추진 사업의 중요도, 지역보건의료 서비스 만족도, 연령 및 대상자별 건강 중요도 인식 등 18문항(중복응답 가능)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광주시민이 생각하는 ‘삶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건강 문제’는 암이 54.0%로 가장 높았으며 치매(45.1%), 비만(42.3%), 만성질환(37.7%), 중독(28.5%) 등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요인’으로는 흡연(53.6%), 음주(52.9%), 정신건강(47.7%), 영양(42.9%), 신체활동(39.9%) 순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할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질문에는 저소득층(56.6%), 장애인(56.4%), 독거노인(49.2%), 한부모·조손가정·정신질환자(47.3%), 임산부·산모·영유아(39.2%) 순으로 응답했다.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지역 보건사업’으로는 만성질환(1순위), 감염병(2순위), 사전예방(3순위), 재가 암환자 및 의료비 지원(4순위), 모자 보건사업(5순위) 등을 꼽았다.

시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예방의학, 감염병, 암, 치매, 정신보건, 의료자원 분야 등 외부 전문가와 보건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류미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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