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독자투고] 행락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 해야
상태바
[독자투고] 행락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 해야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10.18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봉래 강원 삼척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이하는 첫 가을로 지역 축제 및 행사, 단풍 구경을 위해 가족이나 각종 모임 등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10~11월 고속도로 통행량이 1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이 증가하면 교통사고도 증가하는데 가을 행락철인 10월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일 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월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만7312명으로 이 중 10월에 발생한 사망자 수가 1751명(10.1%)으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또한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10~11월의 월평균 사고 발생이 1만9549건으로 다른 기간보다 2천건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가을 행락철 기간에 지역 간 통행이 증가하고 고속도로나 국도를 주행하는 차량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사고 발생 및 대형사고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행락철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띠 착용실태 조사결과 앞 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0% 이상이었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49.3%에 불과했다고 한다. 교통사고 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1.69%로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보다 5배나 높다고 한다. 그리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몇 가지 교통안전 수칙을 지켰으면 한다. ▲장거리를 주행하는 경우가 많기에 출발 전 가까운 카센터 등을 방문하여 타이어 공기압 확인 등 차량점검을 해야 한다. ▲평소 익숙하지 않은 도로를 주행하는 경우가 많기에 미리 목적지까지의 도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운전 시 과속이나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안전거리 확보와 규정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2시간마다 충분한 휴식을 하고 여유 있게 운전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전세버스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차내 음주?가무 행위 및 대열운행을 금지하고 지정차로를 준수해야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출발 전 반드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여부를 확인하고 졸음운전과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며 안전거리 유지 등 교통안전에 신경 쓴다면 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빠른 도착보다 안전한 도착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고 여유 있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운전 하였으면 한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김봉래 강원 삼척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