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3건 안전사고 발생 사망 18명·부상 36명 인명피해
업체별 사고 빈도 LG화학·GS칼텍스·금호석유화학 順
업체별 사고 빈도 LG화학·GS칼텍스·금호석유화학 順
최근 7년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각종 사고로 5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여수산단 입주업체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7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사망 18명, 부상 36명 등 인명피해가 났다고 19일 밝혔다.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재산피해는 동산 3억3500만 원, 부동산 69억9700만 원 등 총 73억3200만 원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에 사망 4명, 부상 12명 등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 지난달까지 사망 5명, 부상 9명 등 14명이다.
지난 17일 여천NCC에서 불이 나 5명이 다치면서 최근 7년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는 LG화학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GS칼텍스 7건, 금호석유화학 4건, 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세아엠엔에스·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 등 각 3건이었다.
도는 이처럼 여수산단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여수산단은 폭발, 화재,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만큼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하고 입주업체들도 안전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사내 교육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