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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바다수질·갯벌 오염도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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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바다수질·갯벌 오염도 "양호"
  • 한영민기자
  • 승인 2022.10.20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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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488건 조사결과 81% 이상 2등급
외부 오염물질 유입 거의 없이 건강한 상태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경기도내 바다수질과 갯벌 오염도 모두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최근 3년간 경기 바다와 갯벌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바다 수질은 2등급 이상이며 갯벌의 유기물과 중금속 오염도는 양호한 상태라고 20일 밝혔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화성, 안산, 시흥 바다와 갯벌 10곳에서 수질평가지수(Water Quality Index)와 부영양화 정화지수(CIET)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실시한 488건의 수질 조사 결과 2등급이 81% 이상으로 나타났다. 2등급은 외부 오염물질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늦여름에서 가을철 일부 해역에서 나쁨과 매우 나쁨인 4~5등급이 각각 11건, 1건 나타나기도 했으나 이는 얕은 수심의 만 형태인 해양구조 탓으로 식물플랑크톤의 일시적 증가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갯벌 유기물 오염도는 90건 중 1건만 부영양화 상태로 매우 양호했으며 중금도 오염도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해양환경관리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구소는 정기적인 수질·퇴적물 조사를 통해 관내 어장환경 자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바다 오염도뿐만 아니라 수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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