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과 시민 협업 소통창구역 '톡톡'
충남 서산시 먹거리위원회가 최근 미다옴에서 워크숍을 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 먹거리위원회는 5개 분과(운영, 공급, 유통, 보장, 상생) 50명 먹거리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지난 2020년 11월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2년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 먹거리위원회는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도 먹거리준비위원회를 지난 2020년 4월부터 준비해 지난해 총 17회의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푸드플랜 4대 전략, 12대 과제, 40개 세부 사업을 도출하는 등 민관거버넌스로서 성공적인 안착을 거뒀다.
이번 워크숍은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이 ‘서산시 푸드플랜의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길청순 전 서울시먹거리위원회 기획조정위원장의 ‘먹거리 거버넌스의 운영과 과제’에 대한 강의, 유병숙 공동위원장의 주제로 전체 토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병숙 공동위원장은 “치열하게 회의하고 푸드플랜이라는 좋은 결과를 냈지만 아쉬움도 크다”며 “1기를 잘 마무리하고 2기로 새로 구성되는 먹거리위원회에 좋은 선례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길청순 전 서울시먹거리위원회 기획조정위원장은 “먹거리 거버넌스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취약한 국내의 토대, 지나친 정책의존도, 확장성 및 추진체계의 한계 등 현실적 여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 현실을 반영하여, 먹거리 위원들 자체의 역량을 높이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먹거리위원회 제2기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시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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