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안성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장서 5명 추락…1명 사망
상태바
안성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장서 5명 추락…1명 사망
  • 안성/ 유완수기자
  • 승인 2022.10.21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층서 시멘트 타설 작업중 거푸집 붕괴로 5~6m 아래 3층으로 떨어져
소방당국 "심정지 3명 중 1명 사망·2명 회복중…3명 자력 대피"
2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8명이 추락했다. 이 중 3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 모습.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8명이 추락했다. 이 중 3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 모습.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5명이 5∼6m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총 8명이 근무중이었는데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하고 5명이 사망 또는 부상을 당했다.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 약 15평 가량이 3층으로 내려 앉으면서 발생했다.

거푸집이 무너진 이유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사고 이후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4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숨지고, 외국인 근로자인 60대 남성과 30대 여성 등 2명은 회복 중이다.

심정지 환자 외 또 다른 부상자인 50대 남성 근로자 2명은 두부 외상 등의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3명 중 1명은 숨졌으며, 2명은 자발순환회복(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상태) 상태"라고 말했다.

2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8명이 추락했다. 이 중 3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 모습.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8명이 추락했다. 이 중 3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 모습.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구급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56명을 동원해 부상자들을 3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하고,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

사고가 난 신축공사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건축연면적 약 2만7천㎡ 규모다.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시공사는 SGC이테크 건설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코스피 상장 기업인 OCI의 계열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안성/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