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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저소음 도로포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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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저소음 도로포장 추진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2.10.2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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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통행량 5만여대 1.5km 구간
소음 없는 조용한 도로로 탈바꿈 
동백죽전대로 저소음도로 포장 도식도. [용인시 제공]
동백죽전대로 저소음도로 포장 도식도.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기흥구는 동백죽전대로 1.5km 구간에 '저소음 도로포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06년 은목·초당 지하차도 개통으로 통행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2012년에는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른 교통소음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소규모 보수만 해 도로 포장면이 노후화됐고 입출구부의 공명소음으로 인해 민원이 많았다.

구는 이에따라 시비 약 15억원을 투입해 이 구간에 저소음 도로포장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 저소음 비배수성 포장 공법은 일반 아스팔트 포장의 내부 틈(4%)보다 틈을 8~15%까지 증가시켜 표층부 강우는 자연배수 시키고, 기층부 탄성으로 소음저감 효과(약 5~7dB)를 가진 공법이다.

또 변형, 균열 저항성을 높여 내구성이 우수하며 배수시설 등 유지관리 비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기존 소음저감대책인 방음벽이나 방음터널의 경우 공사비가 약 10배에 달하는 데다 도시미관, 조망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도 고속도로 소음 취약구간 등에 저소음 포장을 우선 적용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따라 구는 내달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백죽전대로 저소음 포장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조용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을 경청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모색하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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