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3차 공모에 가회면 덕촌리, 오도리 일원이 선정돼 국·도비 89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37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대상은 가회면 덕촌리, 오도리 일원에 위치한 축사, 폐공장 철거 후 생활SOC 시설 구축, 마을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황매산 진입로에 위치한 돈사로 인해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된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오랫동안 방치돼 경관저해는 물론 청소년 우범지대로 골머리를 앓던 폐공장을 정비하게 됨으로써 가회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철거된 공간은 향후 지역주민과 유소년을 위해 복합문화배움터,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 황매산 진입로 주변은 자연그대로의 경관을 보전하는 예술정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철 군수는 “오랫동안 돈사 악취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군과 주민이 합심해 사업목적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합천/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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