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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대 신성민씨,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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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대 신성민씨,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2.10.2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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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등 알츠하이머병 치료효능 검증
건양대 의대 신성민 [건양대 제공]
건양대 의대 신성민 [건양대 제공]

건양대 의과대학 재학 중인 신성민 학생이 약리학 및 약학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출판한 논문에 공동 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인자는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와 타우 단배질의 응집으로 알려져 있다.

신성민씨는 이러한 두 가지 병인 물질의 응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독성을 나타내는 응집체를 독성이 없는 형태로 분해하는 치료물질을 발굴해서 논문으로 보고했다. 이 논문은 약리학/약학 분야 상위 9%의 국제학술지인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의 온라인판에 최신호에 게재됐다.

신씨는 조구등이라는 식물과 이 식물의 생리활성 성분인 린코필린과 코리녹세인이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의 응집을 동시에 억제하고 응집체를 분해하여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함을 증명했다. 이러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능을 동물모델에서도 검증했다.

또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과 약물의 결합 정도와 결합 위치를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의과대학 재학생이 SCIE급 저널에 논문을 출판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 신씨는 논문 작성 외에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 및 치료물질 탐색에 관한 연구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국제학술지인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피인용지수: 5.702)에 뇌실하영역의 성체 줄기세포로부터 새로운 신경세포가 만들어지는 현상이 알츠하이머병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논문을 제 1저자로 출판했다.

신씨는 “질병의 치료제는 기초 연구로부터 나오기에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기초 연구도 성실히 하는 의사 과학자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3~4편의 논문을 더 출판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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