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2022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5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의 주제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펫티켓(펫+에티켓)’이다. ▲펫티켓 스탬프 투어 ▲행복한 산책교실 ▲무료행동교정상담 ▲반려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등 30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펫티켓 스탬프 투어에서는 참여자가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미션들을 수행하게 된다. 6개 이상 스탬프를 찍어오면, 선착순 100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미션은 펫티켓 영상시청, 펫티켓 실천서약 인증사진 찍기 등 총 4가지로 미션별 난이도에 따라 스탬프 수가 다르다.
행복한 산책교실은 산책 시 지켜야 하는 매너와 상황별 대처 방법을 배우고 바로 실습해보는 프로그램이며 무료행동교정상담 부스에서는 일대일로 전문 훈련사에게 기초교육과 문제행동 대처방법 등을 들을 수 있다.
오후엔 ‘펫티켓 운동회’도 열린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나눠 견주와 나란히 걷기, 장애물 넘기, 달리기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 기록 순으로 각 10팀씩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무료로 기초미용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며,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조성한다. 반려견용 간식과 리드줄, 이름표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캐리커처 및 사진인화 부스도 운영한다.
‘노원반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원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8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구의 대표 반려동물 동반 축제로 자리잡았다.
한편, 구는 2020년 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를 개관하며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기‧학대동물 보호관리, 맞춤형 입양교육,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교육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 셀프 드라이룸 등 반려가족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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