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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화 인천 중구의원 “미단시티 초교 콩나물교실 등 조속히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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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화 인천 중구의원 “미단시티 초교 콩나물교실 등 조속히 해결해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10.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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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회 임시회 구정질문...“체계·지속적인 골목길 환경정비·관리 계획 세워야” 요청
윤효화 의원 [인천 중구의회 제공]
윤효화 의원 [인천 중구의회 제공]

인천 중구의회는 윤효화 의원(더민주, 중구 가선거구)이 최근 제306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운북동(미단시티) 초등학교 신설에 관한 대책’을 촉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로 젊은 층의 인구 유입과 주거 안정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정책은 교육의 기초라 할 수 있는 학교시설의 확충이다. 그러나 미단시티에는 이렇다 할 초등학교가 없이 영종초등학교 분교인 금산분교만 운영되다 보니, 이 지역 초등학생들은 90년대 교육환경보다 못한 콩나물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구는 미단시티 운북동 1352-10번지에 있는 1만2177.9㎡의 학교용지를 그대로 방치하며 소극적으로 교육청의 결정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조속한 교육정책 마련으로 초등학교 개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윤 의원은 “미단시티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매년 9천 명에서 1만 명 이상의 인구 증가와 연 300명 이상의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빠른 학교 개설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의 노력은 무엇인지, 향후 교육정책의 추진 방향을 밝힐 것”을 요청했다.

이어 빈집정비사업의 빠른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시재생의 가장 기본적인 행정은 원도심 곳곳을 슬럼화시키고 있는 빈집정리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실시한 중구 빈집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696동의 빈집 중 올 8월 현재 남은 빈집상황은 598동이다.

윤 의원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비사업 추진이 필요한 시점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문화 중구의 위상에 맞는 도시재생을 위한 빈집정비사업의 예산확보, 인력충원, 그리고 빠른 정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현재 클린하우스는 영종에 2개, 구도심에 31개가 설치돼 있다.

재활용 분리수거대 제작, 자원관리사 배치・운영, 재활용 전용 봉투 제작 등의 ‘재활용 배출·수거 개선 사업’ 예산이 13억9758만 원이 투입되는데 재활용 분리수거를 담당하는 자원관리사 운영은 1주일 중 3일 뿐이고 나머지 4일은 방치되는 현 시점에서 24시간 365일 운영 가능한 클린하우스의 확대가 시급하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클린하우스 설치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 폐기물 집중관리, 재활용 쓰레기의 재활용률 향상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미관 향상 등 모범적 배출행위를 유도한 클린하우스의 순기능이 여러 측면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구 원도심의 대부분 주택가가 골목길을 경유해야 하는 것과 관련, 윤 의원은 “그동안 중구의 많은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야간조명 설치 등 골목 환경이 많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파손된 골목 계단의 방치,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비탈지거나 좁은 골목길이 주를 이루는 원도심 지역에서는 통행의 불편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노후 환경시설 개선, 관광 볼거리 조성, 시민 안전 확보 등을 통한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비단 연안부두 진입로 보도육교에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연안부두 구도로 특히 연안부두로 33번길, 축항대로 86번길 등 골목상권이 쇠퇴하고 연안부두 주민조차 찾지 않아 슬럼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지역에도 확대 추진해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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