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저온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원청과 하청 업체 관계자 7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성 사고 수사전담팀은 원청업체인 SGC이테크건설과 하청업체인 삼마건설, 제일테크노스의 현장 관계자 및 감리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콘크리트 타설을 맡은 삼마건설 현장소장 1명을 입건한 데 이어 원·하청 관계자들을 추가로 입건했다. 향후 수사 상황에 따라 입건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한편 경찰은 27일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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