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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군자역사거리 유턴차로 신설…주민숙원 13년만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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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군자역사거리 유턴차로 신설…주민숙원 13년만에 풀었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10.2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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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후문 군자교 방면…능동 진입 수월·교통불편 해소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군자교 방면 군자역 사거리에서 한 차량이 유턴을 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군자교 방면 군자역 사거리에서 한 차량이 유턴을 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군자교 방면 군자역 사거리에 유턴차로가 13년만에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군자역 사거리 구간의 유턴 불가 불편을 해소하고, 용마산로 북측과 천호대로 동측 차량의 능동 진입을 편리하게 개선해 교통 불편 고질 민원을 해결했다.

주민들의 유턴차로 설치 요청 민원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어린이대공원 후문 일대에서 군자역 사거리 방면은 어린이대공원과 능동을 진입하려는 좌회전 통행량이 많은 지점이다. 이에 반해 북측 천호대로에도 유턴 가능한 지점이 없어 좌측 능동 방향 진입 시 군자역사거리를 지나 P턴 등 우회 통행으로 진입을 해야만 했다.

P턴 등 우회 통행 시 유턴 차로 이용 대비 차량 동선이 300m 이상 길어지며, 어린이대공원 이용객이 많은 주말과 5월 등에는 교통체증으로 통행시간이 배로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구는 지난 8월 최적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능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천호대로 운영주체인 서울시와 교통시설심의를 주관하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수의 실무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사업 착수 3개월 만인 지난 27일 유턴차로 설치를 완료하고, 기존 좌회전 차선을 좌회전·유턴 공용 차선으로 변경해 능동 주민들의 13년 숙원을 풀었다.

구는 군자역 사거리의 유턴차로 설치로 인한 효과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향후 또 다른 숙원 민원인 군자역 사거리 남북 간 횡단보도 설치도 진행하며 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의 적극적인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대규모 예산이나 오랜 기간의 공사 없이 구조 개선 작업만으로 오랜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렵고 고질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구민 여러분이 도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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