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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인천발 KTX 출발지, 인천역으로 연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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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인천발 KTX 출발지, 인천역으로 연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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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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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인천 동구의회 복지환경도시위원장

인천발 KTX 출발지를 인천역으로 변경하는 사안에 동참하고 반드시 관철시키고자 하는 마음이다.

2016년 6월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인천발 KTX가 반영돼 고시됐다. 오는 2025년까지 고속철도 소외 지역인 인천 및 경기 서남부 지역의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인천 송도역에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현재 인천의 낙후한 원도심 교통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동구와 중구는 1호선 국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고속철도 수혜를 확대 실현하며, 인천시에서 동·중구 원도심 부활을 위해 진행되는 ‘제물포 르네상스’ 역점사업의 성공과 원도심 균형 발전을 통한 인천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발 KTX 출발지는 송도역이 아닌 인천역으로 변경돼야 할 것이다.

올 9월 15일 시작된 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를 위한 범구민 서명운동이 현재 3만명 목표 중 1만 8천여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내년 2월이면 시에서 진행 중인 인천발 KTX 인천역 연장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2개의 KTX 중 어느 하나라도 경제성과 수익성이 타당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온다면 인천역발 KTX가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구민들과 힘을 합쳐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역은 지난 1899년부터 최초 철도의 시발지로 인천 원도심에 살고 있는 동구민들에게도 상징성이 매우 큰 역이다. 또 인천역발 KTX가 구축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로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300만 인천시민이 직·간접적인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역발 KTX 유치를 통해 원도심 동구의 활력을 재창조하고 철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수도권 서남부권 특히, 인천 원도심인 인천역에 철도망을 확충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면 동구 발전에 시너지 작용을 일으키고 원도심 활성화 계획도 극대화할 것이다.

동구 주민, 동구청장, 동구 공무원 모두가 현재 중구에서 진행 중인 서명운동에 꼭 동참, KTX 인천역 연장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가 중요한 시점이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최훈 인천 동구의회 복지환경도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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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나라 2022-12-23 20:35:12
찬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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