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웃도어 음악축제인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최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16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30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쓰레기와 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푸드존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이동식 전기발전기 도입 ▲벼룩시장 등 친환경 팝업스토어 운영 ▲관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전개 ▲친환경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친환경 축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5~7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본지 온라인판 8월 7일자 ‘전국은지금’면 보도)은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50여 팀이 출연한 가운데 역대 최다 관람인원인 13만 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3일 동안 펼쳐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행사 기간 모두 27만 개의 일회용품을 절감하며 직접적인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2022년 문화관광축제 과제지원 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한 바 있다.

인천관광공사 민준홍 축제이벤트팀장은 “친환경 축제문화에 동참한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펜타포트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대표적인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