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1층에 업사이클링 체험기 설치
자원순환 인식개선 캠페인 일환
자원순환 인식개선 캠페인 일환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청사 1층에 ‘투명페트병 업사이클링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이 세계 상위권에 속하고 특히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페플라스틱 발생량이 폭증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협업해 청사 1층에 ‘투명페트병 업사이클링’ 기기를 설치하고 이곳을 ‘체험공간’으로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기기는 투병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플레이크(균일한 형태의 평평한 조각) 형태로 잘게 분쇄된 후 세척과정을 거쳐 작은 공 모양의 칩 형태로 바뀐다.이 칩은 면사로 가공돼 옷 제작에 쓰이며 재킷의 경우 생수병 32병, 반팔 티셔츠는 생수병 15병이 활용된다.
구는 체험공간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이유’와 ‘페트병 활용방법’ 등을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체험공간을 시작으로 구 전역에 업사이클링 장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올바른 분리배출로 재활용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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