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겨울철 재가진폐재해자의 난방비와 문화생활비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진폐 겨울나기 지원을 통해 폐광지역 및 도 내 주소를 두고 있는 진폐재해자 중 장해 1~13급 재가진폐재해자, 의증 및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판정자 4,921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1인당 난방비 40만 원씩을 지원했다.
폐광지역 4개 시군 탄광순직근로자의 유가족 중 강원도 내 거주자 154명에게도 1인당 40만 원의 난방비를 지급했으며 추가접수도 진행한다.
추가접수기간은 오는 12월 23일까지며, 신청접수는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본인명의 통장사본을 구비한 뒤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진폐단체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진폐재해로 인해 장기 입원중인 환자들에 문화생활비도 지원한다.
이는 현재 진폐요양 판정을 받고 폐광지역 및 강원도 내 진폐요양의료기관에서 치료 중인 진폐재해자 801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됐으며, 추가 신청자 접수 기간과 방법은 겨울나기 지원과 동일하다.
심규호 이사장은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한 탄광근로 진폐재해자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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