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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인천 1호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예타탈락 대책 논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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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인천 1호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예타탈락 대책 논의 시급”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10.31 16:3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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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화 인천 중구의회 의원

인천 중구 구민들이 간절히 염원한 인천시 1호 트램 사업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국토부 투자심사위의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향후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

부평연안부두선은 총 노선 18.72km로 부평과 가좌IC, 동인천, 연안부두를 잇는 사업이다. 이 노선이 도입되면 구도심의 교통난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접근성이 향상돼 연안부두, 월미도 등 지역산업이 활력을 되찾게 된다.

또 지역 간 이동이 용이해져 장기적으로 신도시와 구도심 간 발전 격차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발전에 대한 밝은 비전은 첫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지도 못한 채 도리어 후퇴하고 말았다.

인천시가 국토부에 요청한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 노선은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단연장, 부평연안부두트램, 송도트램, 인천2호선 노선연장, 영종트램 1단계, 주안송도트램,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트램 등 8개 노선이다.

그 중 현재 시가 추진하는 트램 노선은 부평연안부두선트램(18.72㎞)과 송도트램(송도달빛축제공원역~지식정보단지역구간역 23.6㎞), 주안송도트램(주안역~인천대입구역 14.73㎞,), 영종트램(공항신도시~영종하는도시 10.95㎞,), 제물포 연안부두선트램(6.99㎞) 등 5개 노선이다.

부평연안부두선트램은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다가 1순위 사업이던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단연장 노선이 정부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2순위였던 부평연안부두트램 사업이 1순위로 추진될 예정이었다.

시는 부평연안부두트램 등의 용역을 먼저 진행하고, 사업별 계획을 구체화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미선정이라는 결과로 돌아온 실정이다. 과연 중구와 시의 적극적 추진 의지와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심히 걱정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중구는 올 1월 27일 열린 인천시 교통분야 주요업무계획보고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트램 5개 노선 중 3개나 해당된다. 그만큼 트램사업은 중구의 ▲경제 활성화 ▲교통난 해소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 등에 대한 높은 기대와 가능성을 품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며, 나아가 큰 역할을 할 것이 자명하다.

특히 중구와 관련된 3개 노선의 트램 구축은 인천역 KTX추진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경중과 선후를 따질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중구 숙원사업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기 위해 국토부 심사위원회에 의견을 보완해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시설투자평가 지침을 마련하고, 해당 기준이 적용돼 사업성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기재부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구도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역 KTX 서명운동과 함께 트램 3구역 추진을 위해서도 다방면으로 홍보운동을 펼쳐, 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돼야 할 것이다.

따라서 트램사업 추진에 대한 중구 구민의 간절한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안 마련 및 선행 사업 실시를 촉구한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윤효화 인천 중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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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래 2022-11-01 06:22:13
구도심에 도로가 좁아 트램설치하면 4차선도로도 2차선도로가 되나 오히려 교통이 복잡해집니다.
표받을려고 하는건 이해가 가나 트램노선보면 대중교통비율이 형편없습니다.
애초에 이런거 만들때에는 사시는분들이 버스못타서 매일 발 동동굴러야 사업성 나오는데
거의 타지를 않는 동네에 만든다는건 돈날리는 행동입니다. 내 돈이면 절대 저런사업 못합니다.

인천시민 2022-10-31 16:37:34
이거 박남춘이 밀어붙인건데... 구도심 교통환경에 트램이 가능하긴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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