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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고개숙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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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고개숙여 사죄”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1.01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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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회 정례회…‘다중 운집행사 경비 및 안전 확보에 관한 조례’ 제정 추진
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52일간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처리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청사 전경.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52일간의 일정으로 제315회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제315회 정례회 개회식에 앞서 지난달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사고 피해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올렸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태원 사고에 대해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고개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 또한 조속히 일상과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많은 청년들이 희생됐고, 이들을 먼저 떠나보낸 많은 부모님들도 계시다”며 “어떠한 위로도 가슴에 닿지 않겠지만, 너무 힘들 때는 혼자서만 이겨내려 하지말고 공공에 손을 내밀어 달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가슴 아픈 잇단 사건들로 인해 소중한 청년들을 잃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늘 재발방지를 약속하지만 이것이 공허한 외침이 되어온 것도 우리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하면서 ‘다중 운집행사 경비 및 안전 확보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울을 찾아온 외국인들의 희생과 그 가족들이 상심을 더 겪지 않도록 서울시에 조치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15일 행정사무감사 ▲15일 2022년도 예산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16~18일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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