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기 등 자살 예방사업 홍보물 배포
충남 보령시는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생명 경보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사고를 예방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해부터 13개 업소가 생명 사랑 숙박업소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시는 신청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경보기를 지원했으며 경보기 이용 방법 안내, 번개탄의 위험성 등 자살 예방사업 홍보물을 배부했다.
신청은 오는 4일까지며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각 1부를 지참해 보건소 정신건강팀에 제출하면 된다.
이에따라 생명 사랑 숙박업소로 지정된 사업주는 투숙객 중 자살 시도의 위험성이 관찰되는 대상자에게 전문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 고위험군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기 전에 조기 발견해 시기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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