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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서울아파트 매입 비중 다시 늘어…강북 ‘급급매’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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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서울아파트 매입 비중 다시 늘어…강북 ‘급급매’ 위주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1.0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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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대문은 9월 2030 비중 역대 최대…DTI는 그대로여서 영향 제한적 분석도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구입 비중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구입 비중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구입 비중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20대·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총 297건으로 전체 거래량(856건)의 34.7%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28.6%)보다 증가한 것이면서 올해 5월(37.4%)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급증했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2030 매입 비중이 지난 8월 각각 24.4%, 38.2%에서 9월에는 46.7%, 57.7%로 확대됐다.

도봉구의 지난달 2030 매입 비중은 한국부동산원이 연령대별 매매거래 조사를 시작한 2019년 이후 월별로 역대 최대다.

절대 거래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일부 연령대에서 몇 건만 거래돼도 비중은 올라간다.

실제 도봉구의 지난 9월 아파트 거래량은 총 26건으로 올해 들어 1월(26건)과 함께 월별 최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 2건, 30대 이하 13건 등 15건을 2030세대가 매입했다.

강북구는 지난 9월 2030 매입비중이 44.4%로 2020년 10월(54.1%) 이후 1년11개월만에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는 9월 2030 비중이 68.4%에 달해 조사 이래 최대였다.

마포구도 지난 7월과 8월 각각 31.6%, 21.7%였던 2030 매입 비중이 지난 9월 다시 47.6%로 높아졌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7월 28.3%, 8월 26.5%에서 9월에 다시 37.8%로 높아졌다.

반면 인천의 2030세대 비중은 7월 33.3%, 8월 34.9%에서 9월에는 32.9%으로 낮아졌고, 경기도는 8월 31.1%에서 9월 32.3%로 다소 높아졌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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