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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수소 청소차 내년부터 시범 운행…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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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수소 청소차 내년부터 시범 운행…전국 최초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11.04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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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구매 국시비 보조금 23억 4400만원 확보…ESG 행정 선도
수소압축진개. [광진구 제공]
수소압축진개.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올해 친환경 도로 청소차 구매 보조금으로 23억 4400만 원을 확보, 전국 최초 수소 청소차 시범 운행 등 계획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도로 재비산먼지를 효율적으로 억제하고 구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삶터 제공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서울시를 대상으로 끊임없는 협의와 사업 신청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올해 환경부의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과 서울시의 도로 청소차량 확대 보급사업에 선정, 지난 10월 국비 17억 200만 원, 시비 6억 4200만 원 총 23억 4400만 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친환경 청소차 구매 보조금으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금액이다.

구는 보조금을 활용해 연말까지 수소 폐기물 청소차 1대와 수소 도로노면 살수차 1대를 계약하고, 내년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소 폐기물 청소차는 11톤급 압축진개 차량으로 재활용품 수거에 이용하고, 수소 도로노면 살수차는 6톤급 분량의 살수 탱크와 1분당 1000리터 용량의 살수 펌프 능력을 갖추고 잇다.

이 수소 청소차들은 엔진에서 청소용 모터까지 모두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또 구는 지난 5월 친환경 분진 흡입 청소차 2대를 구매하고, 구에 전국 최초로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개소하는 등 ESG 행정의 맑고 깨끗한 도시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청소차 구매 보조금을 확보해 구민 여러분께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기존 청소 차량도 내실 있게 유지관리하고, 경유 청소차를 친환경 청소차로 빠르게 전환하며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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