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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건강보험공단-의사회, 돌봄SOS 연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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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건강보험공단-의사회, 돌봄SOS 연계 협약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1.05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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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질환자 중 돌봄대상자 발굴 위해 맞손
건보공단, 의사회로 돌봄 외연 넓혀
도봉구청과 건강보험공단, 의사회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봉구 제공]
도봉구청과 건강보험공단, 의사회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구청장실에서 돌봄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한 구청-건강보험공단, 의사회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사회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견해 동주민센터에 연계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을 담당하며 돌봄위기 질환자를 ‘돌봄SOS센터’로 연계하게 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위기가구를 찾아내 동주민센터에 신고하는 무보수, 명예직 봉사자다. 주로 편의점주, 공인중개사 등 이웃과의 왕래가 잦은 생활업종 종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봉지사는 장기요양인정 신청자를 돌봄SOS센터 긴급돌봄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기요양인정 신청부터 등급판정까지의 2개월간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장기요양인정 등급외, 기각 판정자에게는 중장기 돌봄제도인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대상으로 ▲사회참여(사회관계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 ▲생활교육(신체, 정신건강 프로그램) ▲일상생활지원(외출동행,가사지원) ▲민간후원자원연계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지난 8월 구는 돌봄 위기 대상자의 대부분이 질환자인 점에 착안해 ‘발로 뛰는 사각지대 발굴’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통원, 퇴원 환자를 병의원이 직접 돌봄SOS센터로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의료기관 5곳(서울노보스병원, 바로선병원, 강북힘찬병원, 의성한방병원, 도봉구한의사회)와 체결하고, 돌봄 범위를 더욱 넓혔다.

연계된 대상자에게는 대상자별 수요를 파악해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된다. 필요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과 건강돌봄이 연계된다. 시급성이 ‘上’ 이상이라고 판단될 경우, 당일에서 이틀 내로 서비스가 우선 지원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앞으로 구민들에게 세밀한 돌봄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약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돌봄SOS센터는 ▲일시재가(요양보호사 등이 가정 내 돌봄제공) ▲동행지원(필수적 외출활동 동행) ▲식사지원(도시락 배달) ▲단기시설(단기간 시설입소 지원) ▲주거편의(가정 내 청소, 방역, 수리) 등 10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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