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북부경찰청, 교통안전 환경개선 '약발'
상태바
경기북부경찰청, 교통안전 환경개선 '약발'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2.11.06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간 갓길 불법주차 개선
취약시간 사망 사고 감수
경기북부경찰청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전경.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3월초부터 교통사망사고 발생 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 특성상 가로등이 어둡고 위험 공작물 및 갓길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은 점에 착안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올라~경기북부 교통안전 환경개선’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 결과 경기북부지역의 야간 어두운 도로는 더 밝게 개선되고 특히 전년 대비 야간사고 취약시간대 사망사고는 28.6% (28→20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부경찰청에서는 지난 4월 경기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람중심 안전한 경기북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13개 경찰서별로 가로등 신설정비 및 도로변 위험 공작물 개선, 야간 갓길 불법주차 개선, 대체 주차장 확보 등 총 449개 개선과제 중 414개(92.2%)를 개선했다.

주요 개선사례로는 남양주북부 청학리 1.93㎞구간에 가로등을 신설하고 고양 화중로 2.4㎞구간 및 양주 기산리 2㎞구간에 LED 가로등 교체 등 각 경찰서별로 총 170㎞구간에 어두운 도로를 밝히기 위해 가로등 신설 및 글로브(커버)교체, 보안등·투광등을 설치하는 한편 특히 파주서와 포천서에서는 파주 문산사거리 및 포천 샘말삼거리·청성교차로에 하이마스트를 설치하면서 기존의 일반 가로등보다 조도가 4배 이상 밝아 운전자 시야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남양주 남부·북부, 파주, 포천, 가평, 연천서에서는 교통사망사고 발생 구간 이거나 야간사고에 취약 하다고 판단된 90개 지점을 선정해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플래쉬윙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야간 갓길 주정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취약지역 12개소를 선정해 가로등 정비, 도로 규제봉, 발광형 표지판, 경광등 설치 등 시설물을 개선하여 동일 장소에서는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정부서에서는 야간 갓길 주정차 해소 방안으로 대체 주차장 확보를 위해 시와 의정부동 246-13 라과디아 및 용현동 산13-4 용현산업단지 일원에 대체 주차장을 마련했으며 양주·구리·포천·연천·가평경찰서에서도 대체주차장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조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치단체와 함께 중·장기적 개선사업에 대해서는 추가예산 및 내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가로등을 개선하고 대체 주차장을 확보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